삶에서 함께하는 경이로운 순간에 어떤 감정을 느끼시나요?
이번 10월 기획 경매에서는 일상의 풍경에 녹아들었던 따듯한 온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김란 작가는 일상을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생경한 장면 속 피어오르는 감정을 이미지로 구현하는 작업을 합니다. 류아영 작가는 동화 속 한순간과 같은 장면을 선사하며 우리가 잊고 지내던 순수한 동심을 떠올리게 합니다. 윤덕환 작가는 상상 속에만 존재할 것 같은 편안하고 따듯한 세상 속 공간을 화폭에 담아내는 작업을 선보입니다.
김란 작가는 일상 속에 녹아들었던 '따뜻한 온기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매일같이 마주하는 규칙적인 일상으로부터 경이로운 순간을 발견하고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면, 삶이 주는 선하고 아름다운 면을 바라보며 누군가는 위안을 받고 또 누군가는 행복을 느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작가의 작품을 통해 지친 일상 속 따뜻한 위로를 받아 보세요.
류아영 작가는 숲과 자연을 모티브로 동화 같은 장면들을 연출해 어른이 되어 세속화된 우리들이 잊고 있던 동심과 마주 보게 합니다. 작가의 작품을 통해 순수했던 과거를 돌아보며, 우리 내면의 성찰을 통해 일상 속 잊고 지내던 것들과 보이지 않던 심연의 깊은 곳들을 탐색해 볼 수 있습니다.
윤덕환 작가는 상상으로 만든 새로운 공간에 다양한 모양의 집과 나무들을 짓습니다. 어른이 된 이후 인간관계 속 피로감을 느낀 작가는 자아 성찰을 하는 과정을 통해 직접 살고 싶은 희망 속 터전을 화폭에 담아내었습니다. 그 어느 곳보다 편안하고 따뜻한,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보호막 같은 존재의 마을. 작가가 만든 <Village> 속 세상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 작가의 각기 다른 작품 속 표현되는 사소한 일상에서 오는 특별한 감정의 온기를 전시를 통해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감정의 온기> Kim Ran x Ryu AhYoung x Yoon DeokHwan Exhibition & Special Auction
15 Oct 2022 – 25 Oct 2022
케이옥션 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