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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사회 공헌] 세상을 바꾸는 목소리 (feat.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한 편의 영화가 세상을 바꿉니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영화 한 편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로 환경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행동을 촉구하는 영화제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세계 3대 환경 영화제이자, 아시아 최대의 환경 영화제인 서울국제환경영화제(6.2.-6.8.) 입니다.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에코버스 Ecoverse'라는 슬로건 아래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환경 가치를 기반으로 미래지향적인 에코 세계관 구축을 이야기합니다.

케이옥션도 메세나협회를 통해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3000만 원을 후원하며 영화를 통해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고민과 변화를 불러일으키는데 동참했는데요. 그 시작은 사소한 일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케이옥션 대표님께서 우연히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나의 문어 선생님씨스피라시 등을 접하시고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되면서부터였습니다. 바로 이 콘텐츠를 통한 작은 관심이 영화제 후원으로까지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케이옥션처럼 영화를 통해 '환경문제'라는 사회적 화두가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섯 번째 대멸종의 한가운데 있는 우리의 현실

개막작, 시릴 디옹 감독의 애니멀(2021)

이번 영화제는 최근 주목하는 '멸종 세대' 이슈를 여러 작품을 통해 깊이 있게 다루는 게 특징인데요. 기후 위기와 환경 파괴로 인한 여섯 번째 '대멸종'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내는 여러 관점의 작품을 모아서 선보이는 것입니다. 개막작은 시릴 디옹 감독의 다큐멘터리 '애니멀'입니다. 16세 청소년의 시선으로 지구의 현 상태를 진단하고,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들이 절멸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하죠.

시릴 디옹 감독의 신작 '애니멀'(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막작)

이번 영화제는 최근 주목하는 '멸종 세대' 이슈를 여러 작품을 통해 깊이 있게 다루는 게 특징인데요. 기후 위기와 환경 파괴로 인한 여섯 번째 '대멸종'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내는 여러 관점의 작품을 모아서 선보이는 것입니다. 개막작은 시릴 디옹 감독의 다큐멘터리 '애니멀'입니다. 16세 청소년의 시선으로 지구의 현 상태를 진단하고,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들이 절멸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하죠.


미술 작품에서 보는 멸종 위기에 대한 또 다른 시선 케이옥션 출품작, 김선우의 <Dowie>와 슈무의 <악몽을 꾸지 않는 유일한 시간-알락꼬리여우원숭이들-2>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 출품작 속 귀엽고 사랑스러운 주인공들. 이미 절멸된 도도새와 멸종 위기 1급 야생동물인 알락꼬리여우원숭이입니다.

김선우 작가는 멸종된 도도새의 모습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자유롭게 날아오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실에 적응해버리며 결국 멸종해버린 도도새처럼 현대인들도 스스로 자유를 포기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경고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러한 깊은 메시지를 귀여운 캐릭터로 승화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도도새의 모습을 통해 작가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합니다.

슈무 작가는 알락꼬리원숭이, 턱끈펭귄, 코알라, 가면올빼미 등 대부분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작품에 담습니다. 그리고 작품 속 동물의 눈에 안대를 씌워서 환경 파괴로 서식지를 잃은 그들에게 실제 세상을 숨기고 가상의 세계를 제시합니다. 상상 속에서라도 편안한 낙원을 선물하고픈 작가의 선한 의도가 담겨있습니다.

두 작가 모두 우리 곁을 떠나고 있는 동물들에 공감하고 이입하면서, 생물 다양성 감소 문제에도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지난 50여 년 동안 야생동물 개체 수가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는데요. 어려운 말로 하면 종다양성이 줄어든 것이죠. 그런데 이건 눈에 보이는 결과일 뿐, 더 넓게는 생태계 다양성, 유전자 다양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어느 종이 멸종했을 때 생태계 전체가 무너질지, 나아가 인류 멸종으로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죠.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여러 위기들을 떠올리며 작품을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예술은 그저 '대상'이 아닌, 세상에 '하는' 것이다. 예술적 사고는 잠재성에 대한 끊임없는 인식, 즉 현실은 유연하고 상대적이라는 걸 깨닫는 데에서부터 시작된다. 내 행동을 통해 내가 세상에 영향을 미치고, 끝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생각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올라퍼 엘리아슨, designboom과의 인터뷰,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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