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Cho TaeGwang

b.1980

작가소개

"우린 현실과 이상을 따로 구분 짓곤 한다. 하지만 현실이 없인 어떠한 이상도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이상은 비현실이란 불안정한 안개 속에 희미하게 존재할 뿐이다. 현실에서 유린 된 것이고 막연하고 불확실한 것이다. 하지만 우린 이러한 이상을 통해 현실을 되돌아보는 경험을 한다. 내가 바라보는 대상은 감각에 의해 인식되는 외부적인 형태이고 나를 둘러싼 현실에 대한 정신적인 의문이고 고민이다. 그 대상들의 존재에 대한 의문들은 공간이라는 현실 안에 있지만 내가 구성하는 공간은 정의되지 않은 장소에 있다. 처음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 대한 고민은 엉뚱하게도 Google Earth에서부터 시작됐다. 이 인공위성 사진 형태의 평면적으로 구획된 격자 무늬 지도는 현재의 일상을 전혀 예측할 수 없게 한다. 이 이미지들은 과학적으로는 정확하고 세밀하게 보이는지는 모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리얼리티, 즉 있는 그대로의 현재의 모습을 모두 드러내진 않았다. 이 데이터를 통해 시간과 공간을 착각하는 순간이 연 이어졌고 마치 현실과 비현실에 대한 경계에 서 있는 것 같았다. 점차 나의 관심은 주변의 환경에 관심을 돌리고 있었다. 단순히 감각에 의해 기억되는 대상들에 의존해 현실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려 했다. 그 고민이 현실을 벗어 버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내 주위에 있는 환경을 통해 앞날을 예견하듯 현실을 그리고 있었다. 그렇게 화면에 담긴 풍경은 내가 마주한 현실의 또 다른 이면이다. 그것은 정지된 찰나이기 보단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과 두려움, 감정의 순간으로 다시 재구성 된 미완성의 실체다. 그렇게 구현된 풍경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불안정하게 실마리만 던진 채, 누군가가 말을 걸어주길 기다리고 있다. 나의 세계는 마치 유토피아를 상상하듯 미래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명랑한 것은 결코 아니다. 또한 몽환적이고 따뜻한 색감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그 안에 숨겨진 일상의 디테일은 우리의 현실이 가지고 있는 진실을 말한다. 결국 내가 만든 세계는 점차 불안정한 디스토피아로 변질한다. 일러스트 적인 색채와 사물로 애써 외면하려 했던 불편함이 또다시 우리 앞에 현실로 되돌아오고 만다." - 조태광


CV

2007 추계예술대학교 미술학부 판화과 학사 졸업

2011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예술전문사 석사 졸업


개인전

2019 휴맥스 아트룸, 성남

2018 아트비트 갤러리, 서울

2017 공간 시은, 전주

2016 Far Beyond 갤러리, 서울

2014 유중아트센터 1갤러리, 서울

2014 Kuandu Museum of Fine Arts 11/2 F Gallery, Taipei

2014 갤러리 b’one, 서울

2012 갤러리 b’one, 서울

2011 OCI 미술관, 서울 

2011 메르세데스 벤츠 삼성전시장, 서울


주요 단체전

2020 생생화화: 8 Artists Voyage-나를 찾아가는 길, 성남큐브미술관, 성남

2019 서울에서 왔습니다, 공간시은, 전주

2018 금빛동행, 현대미술공간c21, 서울

2016 Art 50X50, 아트선재센터, 서울

2016 Old & New, 유중갤러리, 서울 

2015 육감, OCI미술관, 서울

2015 ArtWallSpace, 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

2014 Rhythm+Hues, 유중갤러리, 서울

2013 Still, Life- 김희연, 조태광, 갤러리 버튼, 서울

2013 VUE- 강민수, 장현주, 조태광, 갤러리 BK, 서울

2018 여덟개의 창, OCI 미술관, 서울


수상

2020 경기예술창작지원 시각예술- 유망작가, 경기문화재단 

2017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 서울문화재단 

2010 2011 OCI YOUNG CREATIVES 선정작가, OCI 미술관 


레지던시

2014 Guandu Museum(TNUA)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 타이베이, 대만

2014 Taitung Railway Artist Village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 타이동, 대만 

2013~2014 유중아트센터 유중창작스튜디오 3기 입주작가 

2012 OCI미술관 창작스튜디오 2기 입주작가 


소장

OCI미술관, Guandu Museum(TNUA), Taitung Museum of Art, 수원지방법원신청사, 서울동부지방법원, 유중아트센터, LIG 손해보험, 서울시박물관, 오픈갤러리



Email

Phone Number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