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SooYoung
b.1973
작가소개
"인간의 정맥과 동맥 그 흐름에 관심을 가져 끊임없이 표현 방법을 모색하던 중 회로 기판 속의 모양들이 마치 우리의 피가 순환하는 혈관 구조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했다. 나무가 수맥을 따라 영양분을 제공받듯이 회로 기판은 그 회로를 따라 전기를 공급받는다. 내가 주목한 것은 ‘관계의 역학’을 암시하기 위함이다. 인간과 자연이 밀접히 연관되어 있듯이, 인간과 인간 사이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이기주의가 만연한 사회이지만 우리가 상생을 도모할 때 삶이 더 풍부해지고 아름다워진다는 점을 알려주기도 한다. 어느 하나 단절되면 존재의 의미를 잃어버리는 전기 회로의 모습을 통해 그 끝에 맺힌 밝은 빛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마음을 나타내 본다." - 배수영
'배수영의 작업은 하트의 형상으로, 나무의 형상으로, 때로는 태양의 형상으로 회로가 몇 개의 군집을 이루며 분할되어 있는 듯이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배면의 공간에서 마치 들뢰즈의 철학적 메타포인 ‘리좀(rhizome)’처럼 자신의 몸을 연장하고 서로를 몸들을 하나의 몸으로 네트워킹한다. 마치 자연의 순환의 미학을 가득 안은 대우주와 연결된 소우주의 세계처럼 말이다.' - 김성호(미술평론가)
CV
2000 오사카 예술전문대학교 디자인 미술학과 졸업
2004 오사카 예술대학교 예술계획학과 졸업
2006 오사카 예술대학원 예술제작학과 석사 졸업
2010 오사카 예술대학원 예술제작학과 박사 수료
개인전
2020 매스갤러리, 서울
2019 우신보석감정원, 서울
2017 한벽원 미술관, 서울
2015 NaMu Modern & Contemporary Art Gallery, 서울
단체전
2020 메타버스 용인, 포은아트갤러리, 경기
2019 Art Vancouver 국제아트페어, 벤쿠버, 캐나다
2018 색과 빛의 스펙트럼, 포스코갤러리, 경북
2018 Any Other Generation, 중랑아트센터, 서울
2018 또다른 언어 다카르비엔날레 한국특별전, 세네갈, 아프리카
2017 숲 속의 은신처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충남
2017 의외로 심플한 현대미술, 전북도립미술관, 전북
2016 사이 평행선 그리고 한 점,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실크갤러리, 서울 그 외 80여회
소장
현대자동차, 일본 오사카 국제병원, 일본 ㈜스페이스워크, 알펜시아, KAY KIM Boutique, 길병원, 서울시청, 박승철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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